엄앵란, 현미의 사망에 혼란스러워..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고 울며 장례식장은 눈물로 넘쳤다

엄앵란 배우가 고현미와 60년의 우정을 쌓았다는 사실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현미의 별세 소식에 매우 슬퍼했으며, 현미와 함께 지낸 추억을 공유했습니다. 엄앵란 배우는 "현미랑 나랑은 어디를 가나 같이 다녔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친구가 없다"며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둘은 20대 때 처음 만났으며, 그 이후로 6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서로의 집에 자유롭게 출입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또한, 서로가 마음에 드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현미의 별세로 인해 엄앵란 배우는 매우 슬퍼하며, 많은 분들도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슴 아파하며 사망 전날까지 통화를 했다는 엄앵란의 삶은 파란만장했습니다. 결국 혼란스러워졌고, 현미에게 분하지 않을 수 없는 사연이었습니다.

 

1936년, 아버지가 색소폰 연주자이고 어머니가 배우인 예술인 집안에서 태어난 엄앵란은 부잣집 막내딸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당시, 가정을 돌보지 않은 유량벽의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가 살림을 꾸렸지만, 판자촌에서 간신히 허기를 면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중학교 시절, 6.25 전쟁이 발발하자 대구로 피난을 떠난 뒤 시장에서 떡장사를 하는 등 가진 고생들을 해야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졸업을 앞두고 대학을 지나가려 했지만, 당시 여유가 없었던 형편 때문에 어머니가 그녀의 대학 진학을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엄앵란은 숙명여자대학교에 합격하면서 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냈습니다. 1950년대에 대학생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등록금 때문에 걱정이었던 그녀는 아르바이트를 찾아 영화사 사무실에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감독으로부터 카메라 테스트 제의를 받았고, 마침내 1956년 영화 단종회사로 배우 엄앵란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데뷔와 동시에 대표적인 여배우가 되었으며, 청춘 영화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유혹도 많았던 그녀에게는 미식회에 초대하는 고위층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너무 자주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면밀히 조사되는 여성 유명인을 보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녀가 유일하게 그렇게하더라도 그녀는 그들을 객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가치를 높이고 싶다는 마음에 바쁜 와중에도 대학을 졸업했다. 한국 여자 연예인 중 최초로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청춘영화의 아이콘이자 최초의 학력 여배우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그녀는 결국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가 되었습니다. 1960년, 그녀는 한 살 연하의 꽃미남 신인 신성일을 만났다.

 

그녀가 너무 유명했기 때문에 그는 그녀에게 한 마디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차가 고장나 한강에 발이 묶이게 되자 오토바이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모래톱에 차를 세우는 장면에서 신성일이 갑자기 자전거에서 떨어졌다. 그래서 이튿날 병문안을 갔더니 링거를 꽂고 엄앵란에게 윙크를 날리는데 알고 보니 촬영이 지겹다는 그녀에게 차량 펑크를 내서 쉬게 해주려는 장계를 냈던 것이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전무후무한 황금의 콤비스타로 수많은 작품에서 함께 활동했고, 그러다 어느 날 호텔 옆방에 사던 신성일이 고층 홈통을 타고 남몰래 엄앵란의 방에 들어가면서 두 남녀는 부부의 염분을 확인하게 됩니다. 결혼식에는 연예인 결혼 사상 가장 많은 30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하지만 신성일이 결혼 전 총각 시절부터 숱한 여배우와 엽문을 뿌리는 바람둥이로 아주 유명했는데, 그걸 알면서도 그녀는 신성일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과 동시에 엄앵란은 연예계를 은퇴했고, 이후 10년 동안 집에서 살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는 그녀를 부러워했지만, 정작 본인은 후배들의 승승장구하는 모습과 집에서만 지내는 일상에 대해 깊은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면 우울해졌던 적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결혼 당시 시어머니가 번 돈을 친정에 두고 온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사생활에 개입하기도 했습니다.

 

시어머니의 스트레스 때문에 저도 살이 찌게 되었고, 심지어 신랑의 속옷까지 검사를 받아야 했고, 3년 동안 집에서만 지내야 했습니다. 어느 날은 아이를 데리고 친정에서 6개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결국, 돈으로 집을 사들이고 3년 만에 시어머니와의 분갈을 하고, 시집살이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바람 잘 날 없는 신성일에 바람기로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여인은 신성일이었습니다.

 

신성희는 34살 때 볼링장에서 처음 만난 동아방송 아나운서이자 여배우인 김영애에게 첫눈에 반했다. 당시 신성희는 세 아이의 아버지였지만, 김영애와 앞뒤를 가리지 않고 격정적인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그 후, 신성일의 책에 따르면 두 사람의 미래가 밝혀졌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것은 김영애가 신성일의 아이를 가졌지만, 톱스타인 신성일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해 스스로 지웠다는 내용이었다.

 

이때를 신성일이 고백하길, 당시 김영애는 "나를 님(=당신)이라 불렀다". 그러다 어느 날, 친구가 하는 영화사 사무실에서 국제 전화를 받았는데, 영애가 임신했다고 전했다. 순간 머리가 띵해 대답을 못했지만, 영애가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1년 동안 연락이 없었는데, 신문에서 내가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영애가 독일 베를린으로 날아왔다. 내가 묵는 호텔 프론트에 메모를 남기고 간식을 준비해서 맞이하게 되었다.

 

영애씨가 삭발을 하고 수척해진 모습을 보고, 얼마나 남자다움을 잃었는지 깨달았다. 그 날 이후로, 두 사람은 유럽을 여행하며 이별 여행을 했고, 10년이 지난 뒤에는 엄앵란씨로부터 김영애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슬픔을 느꼈다. 그 후에도 남편 신성일씨는 여러 여자들과 만나거나, 영화 제작이나 정치 활동을 하며 난리를 부렸다.

 

제5공화국 시대인 1981년 11대 총선에서 공직에 출마했으나 3위에 그쳤다. 그녀 자신의 말에 따르면 법적으로 요구되는 본명인 강신영으로 출마했지만 유권자들은 그녀가 배우 신성일인지 몰라 투표를 하지 않았고, 그녀는 잃었다. 결국 선거가 끝나고 개표가 끝나고 국회의 낙서가 끝나자 그녀는 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부부는 하루아침에 빚을 지고 채권자들에게 쫓기게 되었고, 당시 남편 신성일은 빚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한강을 떠돌며 죽음을 기도하기까지 했다. 생을 마감하는 곳. 남편의 끝없는 추락이 이어지자 이제 은퇴한 나이트클럽 무대의 거인들은 백지 수표까지 발행하며 출마를 독려했지만, 이는 큰 유혹이었고, 그가 무너지고 있음을 알게 된 신성일은 나이트클럽 무대 뒷편에서 내려와 끝까지 서지 않았다. 어쨌든 남편이 선거에서 져서 그녀는 망했다.

형편이 어려워 가족을 책임지기로 결심하고 대구에서 비빔밥 장사를 시작했다. 사업을 시작하고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을 완전히 접고 18년이라는 놀라운 세월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혼 후에도 연예계 활동은커녕 비빔밥 장사를 이어갔다. 그녀는 1990년대 아침 TV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부부 상담 패널로 활동하면서 대중의 눈에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천진난만했던 톱스타의 모습이 까칠한 식당 주인으로 변신한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톱스타로 만들어준 화법으로 사람을 끌어들이고 달래는 그녀의 거부할 수 없는 재능은 사라지지 않았다. 안옹주는 전성기에는 잊혀졌지만 여전히 남을 달래고 위로하는 달인이다.

그녀는 빠르게 가명이 되었고 두 번째 전성기를 경험했습니다. 이는 결국 남편의 국회의원 당선에 큰 요인이 됐다. 여하튼 TV에 출연해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았던 남편 신성일은 결국 3번의 시도 끝에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아쉽게도 2004년 임기만료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 수술로 인해. 남편의 구속과 함께 그녀 역시 일시적으로 방송을 떠나 또 다른 늪에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위로했고, 그녀의 남편이 빨리 감옥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원을 수천 명의 주민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여하튼 남편이 석방된 후 많은 사람들이 그가 정신을 차리기를 바랐지만 2011년...

 

신성일의 자서전 출간 기념으로, 이전에 김영애와 나눴던 사랑 이야기 등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후, 다시 한 번 엄앵란의 내면을 드러내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2015년 건강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의 촬영 중 검진을 받았을 때 유방암을 발견하게 됐지만, 다행히도 조기에 발견되어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그녀는 자신의 나이가 80세에 가깝기 때문에 암이 생길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며 주변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이후, 의무적인 관계였던 두 사람은 40년 가까이 별거를 하며 사실상 졸혼 생활을 하다가, 엄앵란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남편 신성일이 손수 정성 어린 뒷바라지를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이전의 논란도 사그라지고 대중들로부터 애정 어린 공감을 받았습니다. 마침내 엄앵란의 병간호를 하며,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면서 늦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2년 후 남편 신성일이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갑자기 벼락을 맞았다. 건강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투병생활을 했고 다행히 금방 회복했다. 세상을 떠나기 불과 2주 전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해 활력을 과시했다. 안타깝게도 그의 상태는 갑자기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근 며느리 엄앙란이 아들이 아버지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고백해 급히 전철을 타고 그를 만나러 갔다. 창밖을 보니 산과 풀이 씁쓸한 촛불 행렬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문득 내가 신성일을 위해 할 만큼 했는지, 나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바깥세상을 외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죄를 속죄하는 방법을 생각했고 적어도 그의 발을 씻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게 내가 그를 마지막으로 본 것입니다.

남편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아들에게 내가 수고한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전해달라고 하신다고 들었는데, 평소에 말을 많이 해요. 내가 얼마나 말하고 싶었고 얼마나 말하고 싶었는지. 왜 안 울냐고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일부러 안 울어요. 

 

내 마음에는 눈물의 바다가 있습니다. 며칠 전 라디오에서 김정호의 노래 '하얀나비'를 들었다. 생각하고 싶지 않았지만 가슴이 벅찼다. 지나가는 것들을 놓치지 마세요. 당신은 떠나지만 어디로 가나요? 길 잃은 나그네는 꽃잎이 져도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꽃을 피울 것이다. 노래를 따라부르던 엄앙그란이 하늘을 올려다보니 흰나비 한 마리가 당신을 찾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