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 김형은 교통사고, 김형은 사망원인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당시 언론보도가 되다가, 후속보도가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녀는 죽기 직전에 "나 살고 싶다" 는 말을 하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정말 예능감 뛰어나고 차세대 개그우먼 최고의 자리로 오를 수 있는 재능과 끼를 타고 났던 SBS 개그우먼 김형은이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15년전인 2007년 1월 10일에 차량전복사고로 사망하였다. 무리한 스케줄로 공연장으로 이동하다가 전복사고를 당했고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다. 향년 27세의 정말 안타까운 나이였다. 2003년에 디뷔하여 잘 나가고 있던 때였는지라 너무도 안타깝고 사망소식은 충격이었다. 매너도 좋고 인상도 좋고 동료들에게도 잘해줘 인기도 있었던 괜찮은 개그우먼이었다. 그렇기에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 김형은양을 많은 사람들이 추억하고 추모하는 것이리라.
김형은은 1981년 5월 27일에 태어난. 고 개그우먼 김형은 사망당시 나이는 27살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개그우먼이자 가수로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하였다.
2006년 웃찾사에서 '미녀 삼총사'를 결성하여 인기를 얻게 됨 (당시 미녀 삼총사의 멤버는 김형은을 비롯하여 심진화, 장경희였음)
그 외에도 김형은은 싱글 '운명'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가수로도 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2006년 12월 16일 김형은과 장경희, 심진화 등의 '미녀삼총사' 팀은 용평리조트로 가던 도중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이 때 중상을 입은 김형은은 약 한달 뒤인 2007년 1월 10일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습니다.
첫번째, 당시 '빙판길'에서 일어난 우연한 사고였다, 라는 주장
(참고로 당시 교통사고는 다른 차와 충돌한 사고가 아니라, 김형은 등이 탄 차가, 단독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였음)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루머입니다.
원주 고속도로 순찰대: "사고가 일어난 지난달 (12월) 16일 오후 6시 경에는 눈이 전혀 내리지 않았다. 따라서 빙판길 역시 없었다."
원주 고속도로 순찰대: "눈은 사고가 난 직후에 많이 내렸다."
즉, 눈은 사고 이후에 많이 내렸고, 따라서 빙판길 역시 사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통사고의 원인은 운전과실? 혹은 자동차 결함이었을까요?
사고 당시 같이 차에 타고 있던 개그우먼 심진화는 우울증이 와서 한동안
술에 빠졌으며 환청까지 들릴 정도로 저인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다행히 회복하고 코미디와 정극을 오가면서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실제로 김형은의 사망 1년 이후에 심진화가 '김형은의 죽음은 소속사때문이다'라는 주장을 합니다.
추적 60분 팀: "김형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개그우먼 심진화가 제작팀을 찾아와 이번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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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고 차량에 동승했던 심진화는 "교통체증이 심한 토요일 저녁에 서울에서 강원도 용평스키장까지 200㎞가 넘는 속력으로 달리다가 사고가 났다"고 지난 4일 ''추적60분'' 제작진을 찾아와 고백했다.
김형은은 9시간의 걸쳐 탈골된 3,4번 목뼈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대수술을 했으나 수술 과정에서 목혈관 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으로 심장마비가 왔고
심진화는 "가수 데뷔를 한 뒤 대학축제, 야간업소까지 먼 지방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나갔는데 돈도 제대로 못받고, 제대로 된 계약서조차 없었다"며 "멤버들의 수입이 입금된 김형은의 통장은 소속사가 관리했는데, 9개월 만에 받은 돈은 일인당 3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사고 이후, 김형은 명의로 가입한 1억원의 상해보험금을 수령했지만 김형은씨 가족에게 지급하기로 한 보상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단순한 교통사고로 딸이 사망했다고 알고 있던 김형은의 아버지는 이제야 "소속사가 딸을 두 번 죽인 것"이라고 오열하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취재진은 소속사가 개그맨 미녀삼총사를 ''이벤트용 가수''로 이용했다는 주장과 8명의 유명 개그맨들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충격고백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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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심진화의 주장은, '과도한 스케줄', 소속사 문제라고 주장을 합니다.
한편 ''추적60분''을 통한 심진화의 고백에 대해 당시 미녀삼총사의 기획사 대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당시 미녀삼총사의 소속사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미녀삼총사 소속사: "(당시 미녀삼총사의) 스케줄도 그리 빡빡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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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묘한 것은, 또다른 미녀삼총사의 생존자였던, 장경희는 아무런 입장도 보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묘한 상황 증거가 추가로 나오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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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형은 눈물의 영결식 ...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에 마련된 김형은의 빈소에는 엄숙한 기운이 흘렀고, 환하게 웃는 김형은의 영정 사진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새벽부터 시작된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한국코미디언협회장인 엄용수는 김형은에 대해 “사랑스럽고, 귀엽고, 성실한 후배였다”고 기억했다. 그는 “형은씨는 부모님 병 간호에도 열성을 다했던 효성스러운 딸이었어요. 그녀가 천국에서 편히 쉬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엄용수의 말처럼 김형은은 연로하신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남달랐다. “내년 초에는 꼭 돈을 모아 부모님께 해외여행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한편 김형은의 빈소에는 의외의 조문객도 많았다. 김형은과 사석에서 한 번의 만남도 가진 적이 없는 신동엽, 박미선, 송은이 등의 개그계 선배들이다. 빈소를 찾은 선배 개그맨들은 하나같이 열심히 노력하던 후배, 김형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굳은 얼굴로 빈소를 찾은 신동엽은 “친분은 없지만 김형은씨가 열심히 하는 걸 늘 지켜보고 있었다. 참 능력 있는 후배라고 생각했다. 꽃다운 나이에 숨을 거뒀다는 것 자체가 너무 속상하다.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가슴 아파했다. 송은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그녀를 봐왔는데, 어린 나이에 참 열심히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오던 박미선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을 뿐, 다른 말은 하지 못했다. 사고 전날 김형은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는 노현희는 그 슬픔이 더 큰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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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기욱의 사회로 열린 영결식은 고인의 약력 소개와 활동 당시 영상 소개로 시작됐다. 스크린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한 김형은의 모습이 비치자 식장은 울음바다로 변했다.
스크린에는 '김형은, 그녀와의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녀의 웃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영원히…'라는 자막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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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은의 사고 소식을 듣고 가족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마음 아파했을 이가 있다. 바로 김형은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매니저 박용원씨다. 그가 남자친구였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니, 사고 후 그를 처음 보았던 순간이 떠올랐다.
사고 소식을 듣고 김형은을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였다. 당시 그는 “아직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몇몇 언론에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를 했더라구요. 좀더 지켜봐야 하니 섣부른 보도는 하지 말아주세요”라며 “아마 형은이도 그걸 원할 것”이라고 했다. 당시 그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표정으로 “교회에 다니지 않던 제가 오늘 생전 처음으로 교회를 찾았습니다. 모두 형은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매니저 박용원씨는 김형은의 소속사 개그스테이션 관계자로 김형은이 사고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그녀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정성껏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두 번 있는 중환자실 면회를 위해 하루 종일 기다리고, 김형은의 가족까지 챙겼다. 측근들은 박씨의 건강을 염려해 쉴 것을 제안했으나 그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한동안 “형은이가 대답으로 눈도 깜빡이고, 고개를 살짝 끄덕이기도 한다”고 말했던 박용원 매니저. 그는 병세를 묻는 기자들에게 “어제보다 눈동자의 움직임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희망만을 이야기했다.
김형은의 빈소를 찾은 날, 매니저 박용원씨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초췌한 모습의 그는 전보다 부쩍 야위어 보였다. 마음고생이 오죽 했을까 싶어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김형은의 아버지와 함께 고인의 임종을 지켜봤다는 그는 영결식 날, 고인의 영정을 들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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