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의 돌연 잠적에 대한 충격적인 이유! 투자금은 모두 소진되었고 빚만 9억 원이 남았다는 것?

그때 나는 우리 반에서 가장 크고 힘이 센 친구의 가방을 짊어져야 하는 굴욕을 견뎌야 했다. 어느 날 우리 동네에 태권도장이 나타났고 나는 친구들을 따라 월 400원에 등록했다. 태권도를 처음 접했고 얼마 후 블루벨트를 땄다. 나는 너무 행복하고 자신감을 느꼈고 결국 큰 친구에게 정식으로 도전했습니다. 

 

당시 학교에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이었지만, 그는 푸른띠를 따고 용감하게 도전했다. 안타깝게도 태권도를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을 사용하지 못한 채 투항해야 했다. 태권도를 배웠지만 이기지 못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그는 여전히 화를 내며 진정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동네 친구 5명과 함께 돌아갔고 마침내 친구를 강제로 항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흥미롭게도 그 역시 자신의 행동에 당황했고 이후 방송을 통해 이 친구에게 사과했다.

 

어떻게든 그 계기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이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연속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가장 인기 있는 스타 선수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수 생활 8년차가 되던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마침내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손수는 반드시 출전하고자 했으며,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고자 결심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 태권도를 가장 잘하는 선수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손수가 아시안 게임의 국가대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결국 국가대표 자리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시 그 시절을 생각하면, 당시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내 판단이 합당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관중의 반응으로는 내가 이겼다는 것이 명백한데, 판정에서는 이상하게도 패배로 처리되었다. 사실,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들은 심판보다 더욱 정확하게 점수를 매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자호구가 없는 상황에서 주심이 배심원들과 함께 점수를 토론하고 결정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러한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주심이 30분이나 고민하면서 판단을 내리지 않았고, 결국 간중석으로부터 패배를 선언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나는 매우 억울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태권도에 대한 불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후, 나는 분노와 실망에 사로잡히게 되어, 도복을 찢고 엎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비디오 판독에서는 내가 이겼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협회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설명을 하는 중에, 이러한 사건이 연금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준이 이겼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다시 시작하기 위해선 너무 늦었다. 이동준은 현역 선수로서 할 수 없는 일을 했기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이런 게 조작이구나 깨달았다. 그래서 태권도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도복을 입고 찢어버렸다. 세계 선수권 대회 3연패를 차지한 후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결국 그날부로 태권도를 버리기로 했다.

 

그 사건을 계기로 결국 태권도를 그만두게 되었다. 어느 날, 지인을 찾으러 무도회장에 갔다가, 행패 부리는 불량당들과 시비가 붙었다. 그 유명한 11대1로 싸워서 이겼다. 이 순간, 나는 시라로 당시 특수부대 출신 군인들이 술이 떡이 되어서 무도회장을 깡패질하며 완전히 뒤집어 놓는 상황이었는데, 그가 혼자 나서서 단 1분만에 깨끗하게 정리하게 됐다. 이때 연예인들도 있었는데, 바로 드라마 수사반장 팀으로 유명한 최불암과 김상순이었다.

 

등이이 장면을 목격하고 그를 보자마자, 그가 처음 봤다며 영화에서 본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최불암씨가 시간이 되면 MBC에 놀러 오라고 제안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최불암씨의 제안을 받아 방송국에 가보니, 그날의 이야기가 이미 전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연예인들에게 쌓인 악수를 받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렵, 한 기자가 그에게 이동준 씨는 얼굴도 예쁘고 태권도도 잘하는 것 같다고 물었습니다. 그에게 관심이 있다면, 연예계에 진출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의 고백에 따르면, 이것이 발단이 되어 충무로에서 득달같이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그는 "내가 86년도 2월에 태권도를 은퇴했고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감독님이 대본 하나를 건네더라. 그걸 보니까 내가 주인공이었고, 액션을 할 줄 알았는데 뜨거운 멜로였다. 그래서 일단 시간을 좀 달라고 했다. 사실 고등학교 때, 친구 한 명이 영화배우 꿈을 키워 충무로에 갔다가...”

 

돈을 벌고 엑스트라로 출연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다. 하지만 주인공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거절할 수 없었다. 화끈한 멜로였지만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아내가 그 역할을 해달라고 했고, 내가 배우라면 어떤 상상을 했을지 상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배우가 되면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이로 인해 당시 여자친구를 설득해 역할을 맡게 됐다.

차근차근 연기 수업을 받은 적도 없고, 솔직히 연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당시 주연을 맡은 작품들은 대부분 대사가 적고 묵직한 멜로영화였다. 1990년에 잠시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아쉽게도 출연한 작품들이 대부분 흥행에 실패했고 연예계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본인 고백에 따르면 성격이 너무 거칠고, 그 당시에 비연기 활동에 더 치중해서 연예계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그 당시, 드라마 출연 제안을 거절하고 밤 무대에서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방송국의 중요 인물들에게 알려지고 나서, 그 이후로는 TV 출연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배우나 가수들은 당시 돈을 생각하면, TV 출연 보다는 반 무대 출연이 더 이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반 무대에 집중한 이유는, 밤 무대는 불법적인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사기꾼 등 온갖 더러운 인간들이 꼬이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동준은 그런 위험한 상황을 대처할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자진해서 그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1992년에는 건달 미얀물이긴 했지만, 드라마 '적색지대'에서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배우로서는 여러 면에서 액션 이미지만 빠르게 소모되어 버렸기 때문에 안타까운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다시 TV 활동보다는 반 무대 행사를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 태권도 수련생 생활을 다룬 영화 클레멘타인을 제작해 유명해졌다. 하지만 그 영화는 무려 56억 원을 들여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는 나중에 원래 배우가 아닌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미사리의 라이브 카페에서 공연을 하며 많은 돈을 벌었다. 

 

사실, 그는 돈을 너무 많이 벌었기 때문에 은행은 돈을 세기 위해 돈을 세는 기계를 들여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만드는 것은 잘못된 결정으로 판명났고, 그는 그것을 후회했다. 그 당시에 그렇게 많은 돈을 벌지 못했다면 아마도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돈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영화를 만들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 2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회사까지 찾았다. 사무실을 빌려 컴퓨터를 설치했지만 안타깝게도 회사가 갑자기 투자를 철회해 재정난에 빠졌다. 그는 모든 돈을 잃었고 그의 행동의 결과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결국 집도 팔고 라이브 카페도 팔아 순수 내 자금으로 52억원을 투자하여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됐든, 우여곡절 끝에 영화는 완성되었으나, 배급사가 만든 영화를 9개월 뒤에 개봉하자고 하여야 했습니다. 이유는 헐리우드 영화 트로이가 이 시기에 개봉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게 싫어서 개봉일을 앞당겨서 밀어붙였습니다. 사실, 판단력이 빠른 것은 1등 운동을 하다보니까인데, 판단을 빨리 내려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개봉한 영화는 의혹만 더 부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배급사의 반대를 극복하고 개봉일을 앞당긴 결과, 극장에서는 단 3일만에 막을 내리며 투자금 50억이 모두 날아가고 오히려 9억의 빚이 생겨버렸습니다. 영화의 실패도 크지만, 그에게 가장 한이 되었던 것은 영화관에서 단 3일만 상영하고 내려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할인된 건지 상상도 못할 정도죠.

 

그는 돈을 떠나 이 영화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부산에 내려가서 부산 시민회관 KBSo를 대관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후 일주일의 노력 끝에 영화를 재개봉하게 되었고,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을 비롯한 6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영화를 감상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그는 추구한 목표를 달성하며, 가슴에 품은 모든 안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로 돌아가던 중 후배로부터 "이동준 망했다"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후배가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그는 부산에 라이브 카페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광안리의 카페를 열고, 부산에 있는 터널 광고판을 전부 사서 자신의 카페 홍보로 도배합니다. 부산 시민들이 그 광고를 보고 카페를 찾아가기 시작하자, 그는 단 1년 만에 9억원을 벌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임성환 작가는 평소 보이지 않는 배우들만을 섭외하기로 유명한 스타작가입니다. 그는 영화가 망하고 부산에 잠적한 이동준을 찾아 드라마 '아현동 마님'으로 TV에 복귀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조금 신비로운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 작품을 연출한 손 PD가 무려 12살 연상이며 작가와 결혼하면서 이동준에게 주례를 서 줄 수 있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얼떨결에 그가 주례를 받게 됩니다.

 

사실 결혼식장에 가기 전까지도 손문건 PD 신부가 누군지 몰랐다가 임성한 작가가 신부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후에도 이들 부부가 그를 캐스팅해서 '신기생전'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됩니다. 한때 그도 임성한 사단에 들어가는 듯해 보였지만, 결혼식에 주례까지 부탁했던 손문건 PD가 어느 날 갑자기 스스로 하늘로 가면서 이후로는 더 이상 임성환의 작품에서 그를 볼 수 없었습니다. 당시 임성환 작가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많은 의혹이 제기되었고 한동안 드라마를 쓰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드라마 '결혼작곡 이혼작곡'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 이동준 선배님이 한 인터뷰에서 후계자가 이동준이 될 정도로 내가 너무 아름다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영화를 만들면서 부탁한 선배와 함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작업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사실 이걸 봤으면 나중에 제작을 안 했을 텐데. 정말 안타깝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