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주인공의 이야기에 앞서, 논두렁에서 볼 수 있는 속된 우렁이 껍질이 있습니다. 우렁이 새끼들은 어미 우렁이의 속살을 빼먹고 자라기 때문에, 자식이 자랄수록 엄마 우렁이는 껍질만 남게 됩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한없이 희생하는 편으로, 마치 우렁이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데, 하지만 이 땅에는 좋은 부모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나쁜 부모도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안정환 역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나쁜 부모를 만나, 한때 낳아주신 어머니지만,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라는 자괴감에 빠져 사실 언제 뵙는지도 기억이 안 나고 모자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고 고백한 안정환. 그의 가슴 아픈 인생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1975년, 안정환 주인공이 태어나기 1년 전,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안정환의 어머니 안금향씨는 친구와 명동을 거닐다가 우연히 중학교 때 선생님이었던 안정환의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오랜만에 만난 스승과 제자는 명동 2층 중국집에서 반가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안금향 씨가 장수의 하숙집을 방문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안정환을 가지게 된 장수와 안금향 씨는 나이 차이와 건강 문제 때문에 가족들의 반대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기 때문에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장수가 안정환이 태어나고 2년 뒤, 장수의 아내인 안금향 씨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 버렸습니다.
그렇게 어린 안정화는 아버지의 호적에도 오르지 못하였고 어머니의 성을 따라 외삼촌의 아들로 등록되어야 했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육아를 외할머니에게 완전히 떠넘기고 기적이 또 돌아다니는 바람에 이후 외할머니와 단둘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판자촌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생활을 했던 안정화의 어린 시절은 눈물겨웠어!
그런데 사실 처음부터 가난했던 건 아니라고 해! 외갓집이 한창 부유했을 적에는 큰 어려움 없이 자랐지만 안정환이 6살 때 외갓집이 사업 실패로 어려워지면서 가난에 시달리게 됐단 말이야. 당시 외할아버지는 충격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외할아버지의 유산으로 커피숍을 열었지만, 쫄딱 망에 다 말아먹은 뒤 육아는 나 몰라라 하고 다른 곳을 떠돌아다녔기 때문에 결국 어린 안정화는 외할머니와 단둘이 굉장히 빈곤하게 살아가게 됐어.
당시에는 집이 없어서 초등학생 때부터 여기저기 얹혀사는 신세로, 한 학기에만 무려 10번 넘게 이사를 했대! 그리고, 지금이야 잘생기고 패셔니스타라는 평가를 받는 가장이지만, 당시에는 옷이 한 벌밖에 없어서, 일주일에 5번씩 똑같은 옷을 입고 학교를 다녔대! 그러다가 어느 날 같은 반 친구들이 "넌 옷이 그거밖에 없니?" 라며 놀렸습니다.
저는 똑같은 옷이 5벌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항상 배고팠기 때문에 소원은 슈퍼마켓 주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면 먹고 싶은 것을 원하는 만큼 마음껏 먹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축구를 시작하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당시 이모 집에서 지내던 초등학교 4학년 안정하는 학교에서 달리기를 잘한다는 명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축구부에 들어가면 빵과 우유를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축구부를 찾아갔습니다. 사실 이때 안정환뿐만 아니라 보육원에서 지내거나 한쪽 부모가 없는 친구들도 그와 함께 우르르 축구부를 찾아갔습니다. 왜냐하면 시합이 끝나면 짜장면도 사준다고 하길래 결국 빵과 우유, 짜장면에 눈이 부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때 할머니가 인간이 축구를 하는 것을 반대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가뜩이나 잘 먹지도 못하는데 운동까지 하면 배가 더 빨리 꺼질까봐 걱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축구부가 되면 앞서 얘기한 간식들이 나오기 때문에 결국 어린 안정환이 그렇게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도 집이 없어 이모 집에 얹혀 살면서 축구를 시작했는데, 하필 이무력 이모와 이모부의 부부싸움이 찾아와 항상 눈치를 보며 숨어야 했습니다. 어린 안정환이 고된 훈련을 마치고 밤늦게 이모 집으로 돌아와 문은 살짝 열고 집안에 동태를 파악하는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부부싸움을 크게 하는 날에는, 그때는 아예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밤 11시건 12시간 골목에 쭈그려 앉아 싸움이 잦아지기만을 기다려야만 했고, 그러면 당시 이모 집 근처에 대학생 누나들이 어머 어린애가 왜 여기에 이러고 있니 넌 집 없니 이거라도 먹어라고 하며 오다가다 건네준 과자로 대신하곤 했습니다.
이처럼 힘든 훈련을 마친 어린 안정화는 사실 갈 곳도 없었고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때 이모가 수원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초등학교 4학년이던 그는…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학교까지 무료 2시간이나 버스를 갈아타고 가야 겨우 시간에 맞춰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언제나 노력하던 어린 안정화가 실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면서도 틈만 나면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어 막노동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학교 창고에서 잠을 청하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삶의 무게를 버텨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훗날 그의 고백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말도 못하게 고생하면서도 열심히 자신의 손으로 일어섰다는 것입니다. 그는 쥐어진 상황에서 축구화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었고, 그 결과 안정환의 아내는 그가 깎은 과일이 너무 깔끔하다며 놀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길동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 돈을 벌었던 학창 시절의 어려움은 여전했습니다.
안정환은 축구를 하면서 막노동 뿐만 아니라 당시 체육계에서 공기가 강한 선배들 때문에 더욱 힘든 생활을 해야했습니다. 한번은 축구부에서 지급받은 빵과 우유가 하나 되어 졌을 때 선배 한 명이 3시간 동안 군기를 주었지만, 늦게 들어온 다른 선배가 내가 먹고 나갔다고 해서 화가 나서 합숙소를 도망쳤다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국 안정환은 축구부에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복귀를 반복했고, 자신이 이 시기에 축구를 즐기지 않았다는 고백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때는 싸움도 많이 하고 주먹계에서 스카웃 제이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노동과 웨이트 일을 하며 선배들의 군기까지 당시 고생은 다 했지만 그래도 축구를 기가 막히게 잘했던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유명 대학교에서 그를 모셔 가기 위해 스카우트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었음에도 축구에서는 다소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대학교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안정화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은 마땅한 대학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축구 변방 아주대를 신들린 플레이로 정상까지 이끌며 대학 축구부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프로팀에서도 그를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눈여겨봤고 그래서 졸업과 동시에 부산 대우에 입단해 K리그에서도 화려한 플레이와 빛나는 외모로 그야말로 최고의 축구선수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렵, 지금의 아내 이혜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23살에 혈계 왕성한 안정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를 보자마자 본인의 인생 중 이렇게 광채가 나는 사람을 처음 봤다고 자신감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광고 촬영 내내 그의 아내는 안정한 이미지가 바람둥이 같다는 생각에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안정하는 눈부신 강채로 첫눈에 반한 미스코리아 아내를 놓칠까봐 조바심이 났는지 결국 화장실을 가는 아내를 쫓아가서 "남자친구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게 됩니다.
남자친구가 없다는 아내의 대답에, "그렇다면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축구선수 누구 좋아하냐?"고 물어봤고, 그리고 단둘이 만나기는 쑥스러웠는지 이때 이동국과 고정수를 괜한 들러리로 데리고 나가 소개팅을 핑계로 첫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정환의 강력한 대시에 두 사람은 이내 뜨거운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아내는 서울에 거주하며 학교를 다니던 학생이었지만, 안정화는 뛰던 팀의 연고지가 부산이었기 때문에 자주 만나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한 번은 데이트를 하다가 헤어지기 싫어서 팀 훈련까지 불참하는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그 때문에 벌금도 많이 내며 선배들에게도 혼이 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안정화는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게 대처했습니다. 결국 자주 만날 수 없으니 그녀에게 신용카드를 선물하며 자신이 없을 때 이걸로 맛있는 걸 사 먹으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그 카드를 한 번도 쓰지 않은 채 돌려주게 됩니다. 이후 축구선수로서 기량의 날개가 달린 안정화는 2001년 이탈리아로 이적했습니다. 그때도 아내와의 관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감 있게 축구에 집중했습니다. 경기와 훈련 시간을 제외하고는 전화기를 붙들고 살다보니 당시 전화비로만 한 달에 300만원 이상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안정화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대처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싫었기에, 만난 지 정확히 1년째 되던 날, 아내의 집으로 365 송이의 꽃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 통에 국제전화를 걸어서 "지금은 꽃이 365 송이이지만, 내가 10년 후에는 3650송에 꽃을 너에게 선물할 기회를 줄 수 있어"라는 프로포즈를 마침내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한국에서 만났을 때, 모았던 2억 원이든 통장을 아내의 손에 쥐어주며 재차 프로포즈를 했고, 그래서 안에도 그의 진심 어린 정성과 사랑에 결혼을 결심하고 프로포즈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아내 부모님이 운동선수와의 결혼을 극도로 반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간 어떻게 사랑을 지켜왔는데 안정하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그러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처음으로 아내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예비 장인 장모님에게 운동선수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았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타나니, 그런 안장 안의 모습에 아내의 부모님들도 놀랐습니다.
감동받아 결국 두 사람이 결혼을 승낙하게 되었습니다. 안정환의 엄청난 노력 끝에, 두 사람은 결혼을 맞이하게 되었고, 이후 대한민국의 들썩였던 2002년 월드컵에서 안정적인 가정도 뿐만 아니라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당시 몸값이 10배나 뛰며, 선수 생활 채 절정에 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의 인생에 발목을 잡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는 어머니 안금향씨였습니다. 사실, 결혼 전부터 안정환은 축구 선수라는 이유로 떠벌리면서 도박판을 돌아다녀 빚이 엄청나게 불어났습니다. 그 결과 안정환은 매번 뒤처리를 하느라고 마음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아들의 결혼식 때도 도박비재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후에도 안정환은 계속해서 모친의 빚을 갚아 주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월드컵 스타로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할 때도 사실 어머니의 빚을 갚느라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많은 돈을 모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선수 생활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2002년 10월, 오랫동안 공권력을 피하다가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혀 차에 뛰어들어 도주를 시도했다. 그녀는 결국 체포되어 체포되었습니다. 당시 어머니는 6건의 사기 혐의로 검찰 수배를 받고 있었다. 그녀는 카지노에서 그녀와 함께 도박을 한 뒤 도망친 김씨로부터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까지 받고 김씨에게 붙잡혀 갚으라고 경고했다. 참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오랜 시간 도망자 생활을 하다 지친 어머니는 결국 감옥에서 복역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잡히자 안도감을 느꼈고 실제로 자수할까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이 겪게 될 결과가 걱정됐다. 그녀는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에 여러 번 갔지만 계속해서 돌아섰습니다. 한편, 어머니는 감옥에서 보낸 6개월 동안 생각에 잠겼고 어떻게 그렇게 힘든 삶을 살게 되었는지 생각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는 처음 하트판에 발을 들어놓았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안정환씨의 어머니가 고백한 대로, 나는 처음부터 도박에 빠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고통과 불안에 휩싸여 잠을 잘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던 그때, 우연히 하투판에 발을 들어놓은 것이 잘못이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밤에 시간을 보내려던 화투판은 점점 헤어날 수 없는 기쁜 늪에 빠져들었고, 결국엔 어느 순간부터는 도박 자금을 빌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유명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돈을 빌리는 것은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었는지, 돈을 빌릴 때마다 아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며 자책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도박 늪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결국 빚이 하루가 다르게 쌓이면서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사기행각을 벌이다가 끝내 구치소에 갇혀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자신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이 때,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자신이 끌려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면서, 빙의가 아닐까 하고 의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안정환의 어머니는 배우 김수미가 읽었다가 빙의에 빠져버린 묘시마 스님이 쓴 책 빙의를 보고 확신을 갖게 되었고, 스님께서는 이를 확인해주셨습니다. 빙의의 원인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안정환의 아버지 때문이었다고 하며, 안정환의 아버지의 천도재를 지내주었던 어머니는 그 후로 애정과 달리 홀가분한 느낌을 받으며,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후에는…
어린이집에서 자다가 남편 꿈을 꿨어요. 그가 나타나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이 남자의 아내"라고 부르더니 환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사라졌다. 하지만 못생겼던 어머니와 입이 열 개인데도 할 말이 없는 시누이를 생각하면 어린이집 생활은 힘들었다. 정한이가 마지막 친절을 베풀기를 바랄 뿐입니다.
결국 어머니의 빚 4억 3000만 원을 해결하고 1년 2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의 어머니가 순조롭게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빚을 갚지 않는 아들과 인연을 끊고, 회고록을 쓰고, 머리를 삭발하고, 승려가 되는 등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엉망진창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환의 어머니의 무사 석방을 보장할 수 있었다. 그녀는 석방 당시 정한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며 엄마로서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앞으로는 아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 지금은 조용히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며 공부를 하고 싶다. 물론 아들에게 연락하거나 첫 번째로 찾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정안이는 자신의 일을 잘하고 가정을 잘 이끌면서, 나도 속세를 읽고 불교의 가르침을 따라가겠다. 이 때, 기자가 그녀에게 "자식을 할머니에게 맡기고 밖으로만 나돌아다니는 철없는 엄마가 아닌가?"라는 질문을 하자, 그녀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힘들었다.
내 아들과 함께 축구를 했던 선수들의 엄마나 선생님들은 다 안다. 내가 정한 일을 위해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를. 돈을 벌기 위해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도 시합이 있거나 학부모 모임이 있으면 누구보다 열심히 참석했다. 나는 즐기자고 자식을 내팽개친 엄마가 아니었다. 그래도 나에 대해 너무나도 많이 왜곡되어 있더라."라고 대답했다.
어머니께서는 명백하게 내 어머니이시지만, 대학교에 진학하기 전까지는 할머니와 옥탑방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엄마와의 인연은 크지 않았으며, 언제 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가난한 형편에서 운동에만 열중했던 저였지만, 어느 순간 어머니의 빚이 모두 내게 돌아와서, 확인을 거친 뒤에는 어머니께 빌린 돈이 맞을 경우 모두 갚아드리며, 집을 팔아 빚을 갚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실제로 빌리지 않았는데도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는, 저도 내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평생 연락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은 자괴감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과거 안정환씨가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어려운 형편을 많이 원망했었습니다. "아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이죠. 하지만, 정말 그랬다면…
아마도 그는 너무 마음이 편해서 쉽게 운동을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가난함은 단점이지만, 장점도 있다는 것처럼 말했었는데, 이처럼 그는 대한민국 축구 팬들을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많은 선물을 주었으며, 이제는 비록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진심으로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그는 언제나 우리들의 판타지 스타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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