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탈북가수 전향진, 4살 아들과 탈북한 사연은?
탈북가수 전향진은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짱 먹으려고 출연했다”고 밝힌 뒤 마스터들에게 올하트를 받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팀 미션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제껏 불러보지 못한 장르인 트로트를 부름으로써 틀에 얽매이지 않는 가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가운데 탈북가수 전향진 출연으로 가슴아픈 과거의 기억을 전하며 시청자들 또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방송서 마미부 전향진은 "압록강을 넘어 탈북하는 정신으로 미스트롯 짱 먹으려 출연했다"는 포부와 함께 자신이 탈북자 출신임을 드러내 마스터들은 물론 시청자들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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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대로 (탈북의)꿈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유로운 나라에서 노래를 마음껏 부르고 싶었거든요. 그길로 아들을 등에 업고 압록강을 건넜죠.”
전향진은 "2014년 압록강을 건너기 전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라 5살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였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전향진은 "아이가 조용해야만 압록강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 애가 엄마의 긴장한 마음을 읽었는지 잠을 안 자더라. 잠들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배낭에 둘러 업었다"는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강 들어서기 전에 아들에게 “너 울면 나쁜 아저씨가 나타나 너랑 엄마를 영원히 못 보게 갈라 놓을 테니 울지 말라고.”
먹먹해진 스튜디오. 전향진의 말이 이어졌다. “아이가 엄마 마음을 읽었는지 어깨를 꽉 으스러지게 잡는 겁니다. 엄마 추워, 무서워 해야 하는데 5살 아이가 그걸 참고 손으로 엄마한테 그 마음을 전한 것 같습니다. 춥다고 무섭다고 얘기해야 하는데 그걸 참고 '괜찮아'하는 걸 손으로 전달한 것. 그 순간 뼈까지 스며드는 찬기운보다 믿는다는 마음을 느꼈고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는 사연으로 마스터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북한에서 결혼까지 한 후, 남편의 간암으로 인해 다시 탈북을 결심하게 되고 네살 아이에게 수면제를 먹여가며 탈북을 한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깝게 했었습니다.
언젠가, 이대로 (탈북의)꿈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유로운 나라에서 노래를 마음껏 부르고 싶었거든요.
2014년, 어렵게 탈북해 한국으로 건너왔지만 노래 밖에 할줄 몰라 살길이 막막했어요. 우울증도 오더라구요. 그러던 중 2019년 10월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국에서 노래를 할 수 있구나라는 꿈이 현실이 됐죠.”
모든 서류는 완벽했고 1주일만 지나면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다가올수록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이 아른거렸다고 했다.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갈 결심을 했지만 그 여정이 쉽진 않았다.
당시 두만강을 건너던 중, 장마철로 인해 깊어진 수심 때문에 큰 소용돌이에 휩쓸릴 위기에 처한 것인데요.
우여곡절 끝에 구조된 후에도 그녀는 북한 군대 최악의 감옥인 ‘똥굴’에 갇히게 되었고 그 이후에도 사방에서의 주변 감시들이 심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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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진은 한국에 와서 지금의 남편 김대환 씨를 만나 재혼을 해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남편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답니다. 남편이 상당히 호남형이고 좋아보이네요.
전향진은 탈북과정에서 너무 힘든 일을 겪었고, 또 아이를 키우는 육아 등으로 인해 탈북 후유증으로 심한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전향진은 잠도 잘 못자고 일주일이 멀다 하고 밤에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나서는 119에 실려 응급실에 가는 횟수도 줄어들고 잠도 그렇게 못잤는데 이제는 누우면 코를 골고 잘 정도라 잠도 잘자고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고 하네요.
또한 무엇보다 아들이 지금의 남편을 너무 잘 따르고 해서 남편과 재혼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향진 아들이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 "뭐라고 불러야 되느냐"고 물어보기에 전향진은 "아빠라고 불러볼래?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들이 대뜸 다음날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더라. 그게 너무 좋다"고 했고, 남편 김대환 씨는 처음 전향진을 만났을 때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고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품어야겠다" 생각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 가족을 이루어 잘 살기 위해서는 아들한테 잘 보이지 않으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아들을 처음 만났을 때 22만원짜리 레고를 사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들이 그것을 하룻밤 사이에 다 만들어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고 잘 따른다 낮에 집에 쇼파에 누워있으면 아들이 와서 배위에 누워 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위의 탈북가수 전향진의 사연 이후 미스트롯2 전향진은 본격적으로 노래를 하며 올하트 달성에 성공했고, 박선주에게 "음성이 상당히 좋다. 항상 아쉬운 건 발음. 어려운 일이다. 평생 그 발음으로 사셨으니. 다음엔 기대를 넘어선 실력 보여주시길"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한편, 미스트롯2 전향진 프로필 나이는 2021년 기준 나이로 42세로 알려졌으며, 고향은 함경북도 출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전향진은 나훈아의 녹슬은 기찻길을 열창하며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하트를 획득했습니다. 결과를 확인한 전향진은 하염없이 눈물을 터뜨리며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특히 예술단 출신이라 김정일이 칭찬할 정도로 노래를 잘했던 인물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전향진은 북한에서 1호 가수로 북한 하춘화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전향진의 어머니는 김정은 위원장의 어머니 고영희 가족과 비슷한 계열로 일본에서 태어나서 북한으로 간 가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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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절대로 직업을 이야기 하지 않아요. 하나같이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죠. 어머니가 유명한 가수였던 만큼 그 밑에서 노래를 배우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 말을 자주 들었죠. 실제로도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저 역시 가수가 끔이었고, 16살에 예술학원에 진학해 노래를 배웠죠. 3년 뒤인 19살 때 정식 가수가 되어 공장 선전대에서 노래를 불렀어요. 고위 관료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많았으니 어떻게 보면 꿈을 이룬 셈이었죠.”
떡잎부터 남달랐던 전향진은 우연한 기회로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 앞에서 1호 독창 공연을 하게 됐다. 김 위원장에게 직접 앙코르 공연까지 받았지만 녹록치 못한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새벽 6시에 출근해 밤 11시까지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불렀지만 모두 나라를 위한 일이었으니 어떠한 보상도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집안의 가장이나 다름없던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가세도 급격히 기울었다. 그 때 머리에 떠오른 것은 ‘탈북’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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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을 하게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에요. 고위층 자녀들이 유학을 갔다가 더 좋은 세상을 접하는 경우와 아주 지독한 가난을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한 경우이죠. 전 외할아버지가 제주도에서, 어머니가 일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그곳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어요. 언젠가 한 번은 가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머니가 아프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이곳 보다는 그곳이 낫겠지 하는 마음이 커졌죠. 그렇게 혼자 탈북을 해 중국으로 건너가 한국에 들어갈 준비를 했어요”
이후 ‘미스트롯2’에도 나갈 수 있게 됐던 것. 그는 아쉽게 탈락을 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사람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전향진은 앞으로 심금을 울리는 가사들이 담긴 트로트를 통해 대중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단다.
현재 전향진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150곡이 넘는 노래를 올렸다고 합니다. 더 가깝게 소통을 하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구독자가 늘어나고 댓글 하나 하나를 보면서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고 하네요.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해서는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을 비롯한 탈북민을 안아주고 보살펴 주기에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감사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전향진은 또 한국에서 행복을 느낄 때마다 북한에 두고 온 부모님과 형제들이 생각난다며, 통일이 되어 부모 형제를 다시 만나길 기다린다고도 전했습니다.
“지금 너무 행복한 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특히 트로트는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 관객들과 별다른 말없이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라고 생각해요. 이제 또다른 꿈을 꾸죠. 언젠가 통일이 되면 고향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남과 북을 음악으로 ‘대동단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죠. 동표 여러분, 형제 여러분~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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