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서세원씨, 서동주씨, 지금 어떻게 해야 합니까?

스타

by Mr.속보 2023. 4. 28. 05:36

본문

반응형

개그맨 서세원이 별세한 가운데, 딸 서동주가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아빠가 덜 미워져서 좋겠다. 언젠가 함께 영화를 보고 책을 읽던 그 순간만큼은 아빠를 좋아했었다." 이처럼 딸이 고백한 아버지 이야기는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으며, 사무치게 미웠다가 조금은 그리웠다가 덤덤해지는 과정이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기억에 다락방이 있다면, 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는 거기에 놓고 꺼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것을 여는 순간 자신의 인생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왜일까, 소송주 그녀가 기억에 다락방을 열게 되었는데, 지금부터 서동주의 일기에 따르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딸과 아들. 가족 사진 속, 내 사람은 항상 행복해 보였다. 싸우다 돌아온 여행길에서 찍은 사진 속에서도 웃고 있었다. 흔히 말하는 '쇼윈도 가족'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진짜 모습은, 슬프고 아픈 일들이 넘쳐흐르는데, 45살 됐을 때 일이다. 엄마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아빠는 안방 방문을 걷어찼다. 경험과 동시에 방문이 부서지는 소리가났다. 안절부절 못하고 서있던 어린 나의 모습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러다 17살 이후로, 한동안 일기를 쓰지 않았다. 정확히 표현하면, 쓰지 못했다. 언제부턴가 아빠가 일기를 몰래 읽고, 그 내용으로 혼을 냈기 때문이다. 한번은 좋아하는 선배와 같이 공부하고 밥을 먹었다는 것을 일기에 적었는데, 아빠가 그걸 보고 모질게 야단쳤다. '야, 쓰레기통 같은 딸아. 돈 들여서 유학 보냈더니, 연애 따위를 하고 앉았어.' 아빠는 매니저를 시켜, 선배의 주소를 찾아냈고, 엄마, 나, 매니 함께 그 집으로 갔다. 그러고는 그들 앞에 엄마와 나의 무릎을 꿇렸다.

당시 엄마는 거의 절도할 지경이었고, 아빠만큼 정상이 아닌 매니저는 아빠가 우리에게 욕을 하는 동안 그 선배의 부모님에게 해서는 안 될 말들을 퍼부으며 말했다. '한 번은 더. 당신네 아들이 동주한테 직접 떼면 평생 후회하게 해줄 거야.' 알았어. 나는 아빠와 매니저가 도대체 왜 욕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일단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엄마와 같이 빌었다. 그렇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밤새 아는 그날, 나는 알았다. 아빠는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보통의 사람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다 2014년, 32년 만에 참다 못한 엄마가 마침내 아빠의 정체를 세상에 알렸는데, 내가 엄마 편에 서기로 결심한 게 발단이 됐다.

 

하지만 아빠는 그런 엄마를 아파트 지하에 있는 요가룸으로 불렀다. 불륜을 들킨 아빠가 집을 나간지 두 달만이었다. 아빠는 이혼을 해줄 바엔 천국으로 보내겠다며, 엄마를 힘들게 하자. 엄마는 바지에 소변을 지렸다. 엄마 편이 된 나에게도 질타가 쏟아졌다. 친척, 오렌지인 일부, 외가 식구들까지 나를 비난했다. 혹자는 '네가 뭔데, 가운데서 부모 사이를 망치는 것이냐'고, 또 혹자는 '엄마 편을 들고 아빠 편을 안들은 것은 패륜이다'고까지 했다. 나는 엄마가 홀로 외롭지 않기를 바랐다. 누구나 세상에 태어난 이상, 적어도 단 한 사람에게만큼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라도 엄마의 단 한 사람이 되기를 자처했으며, 하지만 대가는 공포로 돌아왔다. 아빠는 미국에 있는 나에게 매일같이 전화를 걸어, 한결같이 말했다.

'난 널 천국으로 보낼 거야. 널 보자마자 천국으로 보낼 거야.' 아빠는 날 구매까지 찾아들었다. 매번 꿈속에서, 아빠는 하나였고, 엄마는 울고 있었다. 아빠와 나는 서로 싸우다 둘 중 하나가 천국에 가야 하는 결말이 되풀이 됐다. 하루는 내가, 하루는 아빠가, 내가 아빠와 연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엄마 편을 들어서는 아니다. 숱한 이유가 있었지만, 세상에 털어놓지 않았다. 그나마 밝힌 한 가지 이유는, 아빠가 나를 놓고 버린 대출 사기 사건이었다. 아빠는 딸 또래의 여직원을 나로 속여 대출을 받았다.

 

내가 대출 사기를 입증하려고 분주하던 시기, 아빠의 측근 PC가 등장해 나를 옥죄었다. 피해자는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나를 향해 세차게 쏟아부었다. 나는 지지 않으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피해자는 한 차례 더 욕을 퍼부었고, 나도 그 기세에 눌리지 않으려 더 큰 소리를 내기도 했다. 얼마 후, 아빠는 집에 친척들을 불러놓고 나를 '이혼을 종용한 배윤망덕한 딸'이라고 고래고래 욕을 해댔다고 한다. 서정희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 이혼이고 뭐고, 혼자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 악랄한 '소동주'가 다 조종한 것이라고 서동주는 더는 내 딸이 아니라고 '개를 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