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친구들, 혹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라는 드라마 보셨어? 제목부터 뭔 얘길 하려는 건지 모르겠는데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여자들이 각자 남편 바람 피우고 그 바람녀들끼리도 우연한 계기로 친구가 되어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야기야.
근데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새엄마가 아들한테 끌려다니는 거였지. 현실에서 이런 건 없겠지만, 그래도 배우 김부화는 47년 연기 경력으로 새엄마의 욕망을 훌륭하게 연기해냈어. 그녀의 연기력은 정말 놀라워서 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은 그녀의 연기를 보면서 이상한 건 몰랐다는 얘기야.
김보연 배우도 마찬가지야, 이상한 역할부터 악역, 국민밉상, 국민 언니, 국민 엄마까지 모두 연기해봤다는데, 이 정도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가 아니겠어? 그러나 삶은 참…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그냥 화려한 배우로서의 삶과 달리 종적인간 김보연의 삶은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는 깊은 슬픔과 사망 입에 담지도 못할만큼 비극적인 인생을 살아야만 했어! 그녀는 한때 재벌 회장님과 친정 확인 소송을 했던 배우로 지목되어 결국 미국으로 도피해야만 했고, 또한 두 번의 결혼을 하며 마지막 사랑을 꿈꿨지만 27억 원이라는 엄청난 빚을 치게 돼버렸어. 사람들로부터 위장 이혼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야만 했던 김보연! 그녀의 가슴 아픈 인생에 대해 말해보고자 해.
1956년 딸부잣집 모녀 중 넷째로 태어난 김보연은 원래 본명이 김복순이었어. 근데 훗날 탁재훈이 아무도 모르던 그녀의 본명을 방송에서 폭로한 뒤로는 그 후로 어딜 가도 사람들이 진짜 이름이 복순이냐고 매번 묻는 바람에 결국 2007년에 아예 본명을 김윤주로 개명하게 됐어.
한편 어린 복순 아니 김부연의 꿈은 원래 가수였는데 고등학교 재학 중 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영화의 우연히 출연한 뒤 이후부터는 TV에도 출연하고 싶어했지.
MBC 탤런트 시험에 참가하고 합격한 후, 그녀는 연예계에 대비하기 위해 탤런트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수로 데뷔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녀가 출연한 MBC 프로그램 '밤을 즐겁게'는 원래 배우 정혜선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사고로 인해 갑작스레 취소되었습니다.
이때, 김자옥이 그녀를 추천하여 갑작스레 무대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갑작스럽게 올라선 무대에서도 떨지 않고 자신의 노래 실력을 입증하였고, 이를 보고 유명 레코드 회사들이 이에 반해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본업은 배우이지만, 그녀는 이후 '사춘기'로 5주 동안 가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무려 6집 앨범까지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에 대비해 배우부터 가수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그녀는, 한편 TV 출연으로 인해 정서가 메말라가는 느낌을 받았지만, 어려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과거에는 배우들이 드라마만 출연해서는 돈을 많이 벌지 못했으며, 그래서 배우들도 반무대나 행사에 참여해 집을 살 수 있을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그러한 엄청난 스케줄을 강행하며 하루에 5개 이상의 반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본업은 배우인데도 내압 타임에는 가수 인순이가 있었고, 귀로는 조영남 오빠가 출연하는 골든타임에 주로 출연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처럼 젊었을 때 김보연은 다양한 분야에서 바쁘게 활동하며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그녀의 인기는 78년 MBC 여러분 잠깐만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청년이 그녀에게 면회 요청을 하더니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갑작스레 청혼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그 청년의 부모님은 평소 TV에서 자주 볼 수 있던 김보연이 너무 참된 사람 같아서 미국에 있는 아들에게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도 TV를 통해 며칠 동안 김보연을 지켜보니 너무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성격도 전혀 겪어보지 않은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김보연은 매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로 인해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스캔들이나 루머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25살 때 식당 사장과의 스캔들이 있었습니다. 루머는 더욱 커졌지만, 이 남자와는 사무적인 관계로 결국 스캔들로 인해 그녀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그녀가 연예계를 떠나고 싶을만큼 최악의 루머들이 떠돌게 되는데, 이는 고정주영 회장과의 불륜 및 아이를 가졌다는 루머였습니다. 나중에 그녀가 이 루머와 관련해 직접 고백하길, 당시에는 재벌 회장과의 사이에서 아들과 딸을 낳았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그녀는 연예계에서 물러났습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니까요! 이런 루머는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전혀 몰라요. 그러니까 사실이 아니에요. 그 시절 재벌 회장님과는 전혀 만나지도 앉지도 않았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런 소문들이 심하게 퍼져서 저한테 많은 고통을 안겨줬어요.
그래서 결국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서 은퇴까지 생각해보게 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잘못한 결정이었나봐요. 그냥 그런 소문은 무시하고 계속 활동했어야 했는데 그때 너무 신경 쓰다보니까 결국 루머를 인정하는 것처럼 된 거 같아요. 그래서 저를 떠나고 나서도 루머는 더욱 커졌어요.
지금까지도 이런 소문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처럼 그녀는 한때 스캔들 희생자가 됐었죠. 연예계에서 은퇴를 결심하고 유학을 가게 됐는데, 그게 정말 안타깝고 신기한 건, 나중에 케이여인이 정주영 회장님의 친자적인 소송을 제기할 때, 케이여인의 엄마로 김보연씨가 지목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그 당시 그녀가…
고백하길, 젊은 시절 나를 그렇게 괴롭혔던 이 정주영과의 루머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떠돌고 있으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듣자하니, 소송을 낸 여자의 아이들은 나이가 20살 안팎이라고 하던데, 우리 애들은 이제 겨우 12살과 8살입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 애들이 어떻게 소송을 냈다는 건지, 너무 기가 막힙니다.
아무튼, 이처럼 김보연을 오랫동안 힘들게 했던 정주영과의 루머는, 아이들의 나이조차 맞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사실이 아니라 거짓이었으며, 그럼에도 대중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루머를 진실처럼 받아들였던 이유는, 과거 몇몇 잽을 회장들이 숨겨진 자녀에게 고액의 재산을 물려줬던 사례가 실제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롯데에코 신격호 회장과 배우 서미경 사이에서는 실제로 딸이 있었고, 그리고 서미경의 딸이 혈육으로 인정받아 롯데의 주식과 부동산을 받으면서 약 1000억원대의 자산가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당시 대중들은 김보연과 정주영의 관계도 이와 비슷한 사례라고 생각해,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아닌 루머가 사실처럼 나돌았던 것이었습니다.
김보연은 아니었지만, 2001년에 재벌 회장의 친정 확인 소송을 했던 탤런트 kc도 실제로 재벌 회장의 친손자였습니다. 이에 따라, 그 재벌 회장은 이따를 호적에 입적하게 되었고, 그의 딸은 회장으로부터 정당한 유산상속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당시는 지금과는 다르게 연예인들의 루머를 사실로 믿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김보연은 결국 이러한 루머를 견디지 못하고 1984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년 6개월간 지내며, 처음으로 만난 첫 번째 남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첫 번째 남편은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미국인이었으며, 이후 두 사람은 한국으로 돌아와 1988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두 딸을 낳았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10년 이상 함께 살았습니다.
탄탄대로 꽃길만 펼쳐진 거 아니었네. 2000년대 초반에 성격 차이 때문에 12년 가량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하게 됐어. 근데 2003년에 김보연이 얼음꽃이라는 드라마에서 8살 연하이자 두 번째 남편이 될 배우 전노민을 만나버렸지. 그들이 처음부터 좋은 감정을 느낀 건 아니었고 그냥 친한 남자 후배와 여자 선배 사이였었어.
그러다가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일년 뒤 두 번째 드라마에서 또 한번 재회하면서였어. 그리고 전노민이 처음 함께 했던 어른꽃의 출연할 때만 해도 김부한 선배와 나는 밥 한번 같이 먹은 적도 없고 서로 친해질 기회도 전혀 없었었지. 근데 두 번째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그날 김보연 선배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
그날 이후로는 촬영장에 김보연 선배가 늦게 오면 혹시 무슨 일이 있어서 늦는 건 아닌가 하고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 그러다가 김보연 선배가 촬영장에 도착하면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 내 안에서는…
전노민은 김보연 선배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김보연도 이후 전노민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졌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고, 전노민이 한 번 김보연의 집에 간 적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한 그녀의 두 딸도 전노민을 보고 아이스가이라며 후안 점수를 준 적이 있습니다. 마침내 두 사람은 2004년 재혼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두 사람은 한 차례씩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격려의 결과로, 두 사람은 서로를 아끼고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연예계 대표 부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이후 8년 동안 두 사람은 항상 행복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누구도 이혼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적인 이유는 남편 전도민의 막걸리 사업때문이었습니다.
실패한 이유는 제가 막걸리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을 때, 처음부터 제 아내 김보연씨는 저의 본업에만 집중하기를 바라며 사업에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무리하게 진행한 결과, 아내는 후회하며 금전적으로도 많이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사업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야심차게 시작한 막걸리 사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가 좋지 않아져서 아내도 실망했습니다.
이후 막걸리 사업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빠져 27억원이라는 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 제 부담감과 미안함은 크고, 결국 저는 아내에게 이혼을 제안했습니다.
관련해서, 제가 고백하게 되었는데, "내가 갑자기 김보연씨와 이혼을 하니 세간에서는 위장 위원을 한게 아니냐"고 하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제 자신이 사업을 무리하게 벌인 것이 문제였고, 그로 인해 부부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김보연씨에게 전부터 말했듯이, 이 모든 일은 제 잘못이었고, 제가 잘못 선택하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사업 실패해서 미안하다는 말과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을 혼자에게 안고 가기가 힘들어져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그리고 우리의 이혼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사람들이 하는 말이 위장 이혼 아니냐는 거였는데, 전 노민이 사업이 망해서 빚이 100억이 된 것 같다며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이 소문들이 퍼졌다.
그 때는 솔직히 말해서 살기 싫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보연이 그녀가 고백했을 때 내가 이혼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는데 이제는 왜 이혼했는지조차 가물가물하다. 그 때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거 같은데, 화가 나고 못 참겠고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다른 건 기억이 나지 않고, 우리가 이혼할 때 많은 주변 분들이 안타깝게 여겨 주셨던 게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다. 그 반대로, 내가 평소에 잘 지내던 후배 부부들이 헤어지고 이혼하면서 내 마음도 아프고 상했을 때, 그 때 나한테 왜 이혼했냐는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 때 마음이 정말 안 좋았다. 하지만 이젠 그것도 다 지난 일이다. 만약 또다시 나에게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멋진 일이 생긴다면, 그걸 즐겨보고, 경험치를 높이며 살아갈 거야!
이제 남자가 등장한다면, 경제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근사하고 여유로운 남자가 곁을 지켜줬으면 좋겠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첫 번째 남편과의 딸들과 자주 교류할 수 있는 현재의 삶이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됩니다. 드라마 촬영을 계속하면서 이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배우 이미연이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는 만행을 저지른 남자들 때문입니다. (1) | 2023.05.10 |
---|---|
김희애의 남편이 회사 부도로 인해 쫓겨났고, 이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1) | 2023.05.10 |
이경애씨는 최근에, 세 번째 결혼 후 쓰레기를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0) | 2023.05.09 |
배우 이재은이 최근에 재혼을 한 후, 입장이 어떻게 된 것일까요? "무서워서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1) | 2023.05.09 |
오마이갓, 73살임에도 불구하고 임성훈씨의 분노가 폭발했나봐! PD아들 때문에 하차당한 이유가 된 건가? 뭐지?! (1) | 2023.05.09 |